새 자동차를 살 계획이 있다면, 신용카드를 활용해 보자.
각종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현대ㆍ기아차뿐 아니라 르노삼성, 대우차 등을 50만원 싸게 살 수 있는 신차 구매 선(先)할인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달 대우캐피탈이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50만원을 미리 할인해 주는 ‘신한 탑스오토 뉴플래티늄카드’를 출시했다.
GM대우차뿐 아니라 대우캐피탈과 할부금융을 맺는 모든 자동차가 대상이다. 할인금액은 향후 4년간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적립포인트로 갚아나가면 된다.
이에 앞서 신한카드는 9월 초 쌍용자동차와 업무제휴를 맺고 ‘쌍용자동차 신한 탑스오토 카드’를 출시했다. 역시 쌍용차 전 차종에 대해 50만원을 미리 깎아준 뒤 향후 4년간 카드 적립포인트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삼성카드도 지난 달부터 르노삼성의 SM7에 한해 30만원을 선할인 해주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대상 카드는 르노삼성자동차카드, 티클래스카드, 빅보너스카드, 플래티넘카드 등 7개 적립형 개인카드이며, 이들 카드 이용금액의 2~5% 비율로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매월 르노삼성차의 차종을 바꿔가며 20만~50만원의 선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의 자동차구매 선할인 서비스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현대카드M은 적립된 M포인트를 이용해 신차 구입 때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현대ㆍ기아차를 살 때 현대카드M을 발급 받으면 차종에 따라 20만, 30만, 50만원 등으로 먼저 할인 받은 뒤, 이후 적립포인트로 갚아나갈 수 있다.
고주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