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원주시청)이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11일 국제역도연맹(IWF)의 세계랭킹에 따르면 장미란은 지난 동아시아경기대회 결과(합계 295㎏)에 따라 셰릴 하워드(287㎏ㆍ미국)를 제치고 여자 최중량급(75㎏이상급)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장미란은 지난 발표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탕공홍(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탕공홍은 지난 해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한 차례도 국제무대에 나오지 못해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장미란이 동아시아경기대회 때 기록한 합계 295㎏은 세계기록에 10㎏, 본인의 기록에는 7㎏이나 모자라지만 올해 들어 IWF가 주최한 경기에서 이를 뛰어넘은 선수가 없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