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의나루/ '글로벌 IR' 후원은 블루오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의나루/ '글로벌 IR' 후원은 블루오션?

입력
2005.11.10 00:00
0 0

삼성증권이 보통 외양은 화려해도 ‘돈만 쓰는’ 행사로 여겨지던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상당한 영업성과를 거뒀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처음 개최한 데 이어 이달 1~4일에도 증권선물거래소 주최의 글로벌 IR(기업설명회) 행사를 단독 후원했다.

사실상 두 번째 컨퍼런스를 개최한 셈이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기관투자가 250여명과 64개 기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불과 4일 동안 5,647억원의 해외주식 주문을 처리했다. 이 회사 월 평균 해외 주문체결액의 43%에 달하는 엄청난 실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4% 초반대였던 해외 주식시장 점유율이 올해 5.1%까지 상승했다”면서 “2년 연속 컨퍼런스 개최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 주식영업은 외국계 증권사들이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컨퍼런스를 후원한 삼성증권뿐 아니라 참가 기업들도 톡톡히 효과를 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수만 사장이 직접 한류 열풍을 소개하고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까지 곁들인 결과, 3, 4일 이틀간 총 19만7,000주의 외국인 매수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치솟았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