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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헬스] 목·어깨·등 근육 교차 부위 뭉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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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헬스] 목·어깨·등 근육 교차 부위 뭉치지 않게

입력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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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되면 팔이 저리거나 마비된다. 하지만 초기에는 목에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등뒤 견갑골, 즉 날개 뼈 안쪽 부분에만 아픈 경우가 흔하다.

이는 이 부위가 목 근육과 어깨 근육, 등 근육 등 여러 근육이 교차하기 때문. 목 디스크로 인한 목 근육 이상이라든가 목 근육 불균형이 이 부위로 전달돼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 부위는 일상생활 중 흔히 통증을 느끼는 곳인데, 이곳이 잘못되면 반대로 목 근육에 영향을 줘 목 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다. 손가락으로 약간 힘을 줘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프다면 이미 이 부위가 지나치게 뭉쳐있다는 증거다. 미리미리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견갑골 스트레칭은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머리위로 팔을 당기는 방법과 등뒤로 팔을 당기는 방법을 동시에 하면 좋다. 우선 똑바로 선 다음 오른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린다.

팔꿈치를 굽혀 오른손이 왼쪽 귀에 닿게 한다. 왼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고 왼쪽으로 더 당긴다. 이 자세를 20초간 유지한다. 이 때 어깨가 한쪽으로 쳐지면 효과가 떨어진다. 15초 쉰 뒤 2회 이상 반복한다. 그런 다음 팔을 바꾸어 시행한다.

이어 오른쪽 팔을 등 뒤로 돌린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고 왼쪽으로 당긴다. 역시 어깨가 처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0초간 유지하며, 15초 쉰 뒤 2회 이상 반복한다. 다시 팔을 바꿔 동작을 반복한다.

<도움말=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 신경외과 조용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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