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성공사례를 통해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GS그룹 허창수(사진) 회장은 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그룹 출범 이래 2번째로 가진 임원 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원’이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 사업부문을 발굴하고, 조직혁신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는 유가급등, 환율 불안, 내수 침체 등으로 경영여건이 쉽지 않았는데도 그룹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지고 비교적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사업구조 혁신과 사업기반의 확충 등 많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임원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실천 위주의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조직 전체를 이끌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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