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터’를 쓴 영국 작가 존 파울스가 79세로 타계했다고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도싯주 라임 리지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파울스는 198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대표작으로는 ‘콜렉터’, ‘메이거스’ 등이 꼽힌다. ‘프랑스 중위의 여자’는 시대의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남녀의 사랑 얘기로 1981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다.
‘콜렉터’는 나비 채집이 유일한 취미인 주인공이 아름다운 여대생을 자기 집 지하실로 납치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내용이며 71년 영화로 만들어졌고, 이 후 수많은 공포영화의 모티브가 됐다.
파울스는 옥스퍼드대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했으며 교사로 일하며 틈틈이 작품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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