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10일 상하이 시샨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143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협회(EPGA)투어 HSBC챔피언스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한다.
아시아지역 최고액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백전노장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포드릭 해링턴(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특급 이벤트. EPGA투어 공식경기이자 아시아프로골프협회(APGA)투어, 호주, 남아공프로골프투어를 겸하고 있다. 올해 EPGA, APGA, 호주투어, 남아공투어 우승자와 세계골프랭킹 50위 이내에 든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골프랭킹 5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초청받은 최경주는 이미 EPGA투어 대회를 여러 차례 뛰었고 2003년 린데 저먼마스터스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터라 내심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최경주는 “중국에서 경기를 치르면 한국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케이블TV J골프가 10,11일은 낮12시30분, 12, 13일은 오후1시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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