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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대한화재-쓰레세븐-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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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대한화재-쓰레세븐-삼성중공업

입력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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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재(000400), 지분매각설에 상한가

액면분할과 블럭세일(장외에서 양자간 일정가격에 대량 매각하는 방식)을 통한 지분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화재는 7일 “유동성 부족으로 주가 부양에 어려움이 많아 유동성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5대1의 액면분할 및 블럭세일을 통한 대량 지분매각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연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대한화재는 9월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불과할 정도로 금융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현재 단점인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쓰리쎄븐(067290), 바이오社 인수 호평 급등

최근 바이오업체 크레아진을 인수한데 대해 외국계 금융사의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쓰리쎄븐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중 6일 동안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HSBC는 지난 4일 “크레아진이 2007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한편 2010년까지 연평균 85%의 성장을 기록, 2010년 31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며 “암 치료제인 ‘크레아백스 RCC’의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및 임상시험 착수가 주가에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적정주가로 1만4,200~6만2,800원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010140), 조선업 전망 악화로 하락

부정적인 업황 전망이 제기되면서 크게 떨어졌다. 현대중공업(-2.68) 현대미포조선(-2.67%) 한진중공업(-2.93%) STX조선(-0.52%) 등 다른 조선주도 동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 구혜진 연구원은 “선가 조정폭이 예상보다 커 회복 기간도 길어질 전망”이라며 종목별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하는 한편,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 대우증권 조용준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조정은 단기 조정이며 조선경기 호황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고 조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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