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박지성에 대해 유망주이지만 팀의 위기에서 구할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BBC는 5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위기를 사들였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3년 데이비드 베컴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이후 영입한 11명의 선수를 평가하면서 박지성에 대해 “전도유망하지만 돋보이지는 않는다”며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하나지만 팀을 위기에서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BBC의 이같은 냉정한 평가는 박지성이 경기내용면에서 코칭 스태프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지만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어시스트도 2개에 그치는 등 팀 승리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BBC는 또 루이 사하와 팀 하워드, 리암 밀러 등 지난해 영입한 선수들에게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내렸고, 앨런 스미스, 웨인 루니, 에드윈 반 더 사르 등은 성공적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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