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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홍영규의 유학칼럼 - 뉴질랜드 유학 찍고 美 아이비리그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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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홍영규의 유학칼럼 - 뉴질랜드 유학 찍고 美 아이비리그 가볼까

입력
200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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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우리 부모들의 열기는 국내나 해외나 차이가 없다. 우리나라를 떠나 이민을 간 해외 교포들도 자녀를 미국 명문 아이비 리그 대학으로 보내기 위해 열심이다.

12년 전에 국내에서 은행을 다니다가 뉴질랜드로 이민간 이성민씨(50)도 두 자녀를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보내고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인 프린스턴과 다트머스 대학으로 진학시켜 현지 오클랜드 교민들 사이에는 이씨의 교육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더 나아가 국내에서 이씨에게 위탁 시켜 뉴질랜드로 유학간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은 미국의 평균 대학 졸업생들의 초봉이 4만달러 정도인데 비하여 이 대학 출신들이 월 스트리트의 투자회사등에 취업을 하면서 12만 달러부터 초봉을 받고 또한 미국의 주립대학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의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함으로써 국내에서 소위 말하는 학연을 뛰어 넘은 그 졸업생들간에 끈끈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로 조기 유학을 보내는 부모들은 자녀의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열망하지만 미국에서도 이러한 대학으로 진학하기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미국의 명문 고교에서도 한국을 능가하는 심한 대학 입학 경쟁 열기로 이러한 학교에서 성적과 성차를 미국의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여 올리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명문 학군인 노스쇼에서의 고등 학교들은 뉴질랜드학교의 수준은 최고이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습열기는 상대적으로 미국의 명문고등학교 수준에 미치지 못해 한국 교민이나 유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면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뉴질랜드에서 이씨와 같은 교육방법의 지도를 받으면 수월하게 최고 성적을 얻을 수 있어 미국 대학 아이비 리그진학에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

제로 필자가 몇 년 전에 모 방송국의 유학프로그램을 취재하기 위해 오클랜드의 롱베이 고교에 진학한 한국 학생을 인터뷰하였는 데 그 학생은 한국에서 중3때 유학을 와서 현재 그 학교 전교 수석으로 졸업함으로써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두고 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관광이나 유학, 연수의 주요한 대상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유학은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의 조기 유학으로 인기가 많은 데 이러한 이유는 부모가 자녀의 유학 동반비자로 따라 갈 수가 있음으로써 자녀들의 현지 적응이나 학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아직까지 이러한 동반비자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따라 가지 못하고 학교 기숙사나 친척이니 미국인 가정에 홈스테이로 체류하여야 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로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미국에 조기 유학을 보낸 부모가 방문비자로 미국에 자주 출입하다가 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된 사례가 종종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 유학은 점점 까다로워지는 이민규정이 향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가 유학을 갈 수 있는 나라의 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 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중국, 일본 등지로 다양해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충분한 대우와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가이므로 자녀의 조기 유학을 생각할 때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유학 대상국이다.

홍영규 미국변호사, ‘유학, 이민 미국변호사 홍영규와 상담하세요’ 저자, www.globaley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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