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건당국은 도쿄(東京) 북부의 한 양계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ㆍAI)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 8만2,000마리의 닭을 살 처분하도록 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AI감염 의심사례가 발견된 이 양계장은 올 6월 AI가 처음 발생해 격리 조치된 도쿄 북쪽 이바라키(茨城)현의 ‘닭 이동금지 구역’안에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바라키현의 ‘이동금지 구역’에서는 이미 AI감염에 대한 우려로 150만 마리의 닭이 살 처분됐다.
당국은 11월 중순께 해제하려던 이동금지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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