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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골 넣은 박주영 "득점왕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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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골 넣은 박주영 "득점왕 GO"

입력
200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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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박주영(FC서울)이 K리그 11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에 나섰고, 성남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후기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FC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10차전에서 정조국과 박주영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전기리그 챔피언 부산을 2-0으로 꺾었다. 서울은 2연승했지만 3승3무4패(승점 12)에 그쳤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서울은 정조국과 박주영을 앞세워‘경부시리즈’에 나선 부산의 문전들 두드렸다. 그러나 별다른 찬스 없이 후반을 맞은 서울은 20분 정조국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슛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이어 ‘젊은 피’ 박주영과 김승용이 추가골을 합작했다. 후반 37분 김승용이 골지역 왼쪽에서 땅볼 패스를 찔러주자 박주영이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슛, 쐐기골을 꽂아넣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박주영은 이날 득점포가 침묵을 지킨 두두(성남)를 따돌리고 11골로 단독 선두에 나서 득점왕 등극에 청신호를 밝혔다. 후기리그 챔프 부산은 FA컵에서 아마팀에 패하며 탈락한 데 이어 2무8패(승점 2)를 기록, 첫 승 신고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중인 성남은 광주와의 경기에서 남기일과 우성용의 연속골로 국가대표 정경호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광주를 2-1로 제압했다.

후기 우승을 노리는 성남은 전반 18분 김두현의 프리킥이 골지역 왼쪽에 있던 남기일의 몸에 맞고 네트를 흔드는 행운의 선제골을 잡아냈지만 후반 11분 정경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기리그 우승만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티켓을 거머쥐게 되는 절박한 입장의 성남은 총공세에 나선 끝에 종료 6분전 우성용이 헤딩슛으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승점 3을 추가(8승1무1패ㆍ승점 25)하는데 성공했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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