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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도서관 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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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도서관 책 부족

입력
200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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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가 교육인적자원부의 권장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도내 1,714개 초ㆍ중ㆍ고교에 설치된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는 7.16권에 불과했다. 이는 교육부가 권장하는 학교도서관별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 10권을 2권 이상 밑도는 수준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8.1권으로 비교적 높았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5.1권과 5.5권에 불과했다.

특히 학생 1인당 평균 장서수가 시ㆍ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연천 관내 학교는 22.7권, 양평은 22.6권에 달한 반면, 남양주시는 6.2권 용인시는 6.3권에 불과했다. 중학교는 양평이 16.0권, 연천이 15.7권이었으나 안산은 3.6권, 용인은 3.8권에 그쳤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장서수를 2007년까지 교육부 권장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지난해 272개 학교에 학교당 500만원씩 모두 13억6,0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도 400개 학교에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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