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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도발… 비주류 스크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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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도발… 비주류 스크린 속으로

입력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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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제2회 CJ아시아인디영화제가 2일과 3일 각각 막을 올린다. 두 영화제는 미래의 거장을 꿈꾸는 신인들의 풋풋함과 아시아 비주류 감독의 도발적인 영상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자리다.

CJ아시아인디영화제에는 국내 인디영화 8편을 포함한 아시아 장편영화 29편과 단편 39편이 관객들과 조우한다. CGV용산 한 곳에서 펼쳐져 외형은 왜소해보이지만 상영 작품들은 굵직하다.

부산영화제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은 차이밍량의 ‘흔들리는 구름’과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섹스와 철학’, 태국의 신예 위시트 사사나티앙의 ‘씨티즌 독’이 상영목록에 올라있다.

장진 정지우 류승완 감독 등이 참여한 옴니버스 인권영화 ‘5개의 시선’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중국영화 ‘샹그릴라에서 온 신부’가 폐막을 장식한다. ‘디지털 시네마의 체험’(4일)과 ‘영화와 미술의 만남’(7일)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9일까지 (02)543-9183

7일까지 서울 관철동 시네코아에서 열리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는 국제경쟁부문 55편과 비경쟁부문 33편 등 8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경쟁부문 작품들은 44개국에서 출품된 1053편 중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다.

개막작은 아일랜드 다니엘 오하라 감독의 ‘유창한 실어증’과 정재은 감독의 장편영화를 3개의 단편으로 재구성한 ‘태풍태양-단편 3부작’. 대상과 뉴필름메이커상, 아시아나고객인기상을 받은 작품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영화배우 유지태가 감독한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와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드라 오가 출연한 ‘8분의 사랑’도 눈길을 끈다. (02)783-6519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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