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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손오공-현대차-인티큐브

입력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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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앤다운]

■ 손오공(066910), "캐시카우 찾았다" 상한

수익성 다변화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27일 손오공에 대해 “해외시장 공략과 수익원 다변화로 기업 재평가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최영석 연구원은 “3ㆍ4분기에 출시된 3D 아케이드 게임 ‘공룡왕’과 4분기부터 방영될 TV애니메이션 ‘대장금’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존 완구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신규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 수출은 내수경기 의존도 및 계절성이 높은 취약점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됐다.

■ 현대차(005380), 4분기 실적 기대로 올라

부진한 3ㆍ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 이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등했다. 현대차가 이날 내놓은 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1,498억원과 2,680억원으로, 증권사들의 전망치에 훨씬 미달하는 수준이다. 파업과 철강가격 인상의 여파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씨티그룹증권은 “현대차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도 “3분기의 예고된 실적 부진보다 신차 효과와 가동률 정상화를 토대로 한 4분기 이후의 실적 호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인티큐브(070590), 로커스 빚 보증 악재 하한

로커스의 분식회계 여파로 하한가를 맞으며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인티큐브는 2003년 로커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기업통신업체. “로커스와 대주주만 같을 뿐 자회사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로커스에 자금 대여 및 지급보증 등을 통해 66억원대의 우발채무가 발생한 게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우발채무 내역은 로커스 세금대납 46억4,000만원, 로커스 채무 지급보증 13억8,300만원, 분할 전 채무 연대부담 5억9,200만원 등이다.

인티큐브는 “현금성 자산이 충분하고 은행권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불안해 하는 분위기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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