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제정한 2005년도 서울사랑시민상 봉사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상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16년째 무료 진료하면서 이ㆍ미용 봉사도 하는 내과의사 유덕기(50)씨가 수상합니다.
본상 수상자로는 부녀자원봉사회를 결성해 노숙인 등에게 급식봉사를 하는 김복남(58)씨, 어려운 처지에서도 다른 불우이웃을 돕는 김순태(78)씨, 호스피스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조송자(65)씨, 20여년간 소년소녀가장과 치매노인 등을 수발하고 있는 주진숙(47)씨, 저소득 노인들을 치료하는 고려대 병설 보건대 물리치료학과 동아리 ‘더불어 사는 세상’이 선정됐습니다.
장려상은 성동구 건강도우미 봉사단장 김명순(50)씨 등 10명과,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와온 강북구 미아4동 사랑방모임 등 5개 단체가 받습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서울사랑시민상 봉사 부문은 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시행해 온 서울시민대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통합해 2003년 제정, 올해로 3회가 됐습니다. 시상식은 28일(금)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주어집니다.
주최 : 한국일보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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