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의 영광을 다시 한번.”
전남 해남군은 29, 30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울돌목대첩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축제 ‘제 408주년 명량대첩제’를 연다.
명량대첩은 단 13척의 배로 300여 척의 왜선을 침몰시킨, 세계 해전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승이다.
29일은 전야제 성격으로 오후 5시부터 삼도수군 통제사 입성식, 풍물놀이, 국악 한마당, 승전 불꽃놀이 등이 선보인다. 30일 오전 대북 공연, 사물놀이, 해군 의장대 시범 공연 등으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낮 12시부터 우수영 관광지 앞 울돌목에서 대첩을 재현하는 선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3시 30분에는 씻김굿이, 오후 4시 20분부터는 강강술래 공연이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장군복을 입고 말을 타거나, 이순신 장군의 한양으로 압송을 재연한 소달구지 함거 등을 타볼 수 있다.
수군 무과 시험 체험, 주먹밥 먹기, 황토 염색, 떡메 치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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