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의 ‘차세대 거포'로 떠오르고 있는 올해 고졸 최대어 김연경(한일전산여고)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프로로 전환하는 여자배구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여자 신인선수 2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실시한 드래프트에서 김연경은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186㎝, 70㎏의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은 장신에 탄력과 수비력까지 좋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여자 배구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 구단과 대학간의 팽팽한 의견차로 동반 드래프트가 무산된 남자는 이날 오후 양측이 만나 이견을 절충하고 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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