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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화성 동탄 신도시, 내달 6개 단지 4,37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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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 화성 동탄 신도시, 내달 6개 단지 4,370가구 분양

입력
200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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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원가연동제를 적용한 아파트가 분양된다. 내달 개별 분양을 통해 공급될 단지는 동탄 신도시 아파트 단지로는 마지막 물량인데, 6개 단지에서 총 4,3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이번 부지는 원가연동제로 분양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증설 예정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낮은 분양가

내달 분양되는 동탄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모두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택지 원가연동제를 적용 받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기존의 3차례 분양 때 보다 분양가가 10%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봄부터 사업이 시작된 동탄 신도시는 시범단지와 1, 2차 동시분양가가 30평형대를 기준으로 평당 740만~780만원대 수준이었다.

이번 4-3블록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 32평형의 분양가는 평당 700만~72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기존 분양 아파트보다 전체 분양가격이 약 2,000만원 정도 쌀 것으로 보인다. 24평형의 경우도 평당 620만원 선에서 가격이 정해질 예정이어서 동탄에서 분양가가 가장 싼 단지가 될 전망이다.

더구나 내년 3월 분양하는 판교 신도시의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000만~1,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탄 신도시 분양 물량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의 중소형 위주로 돼있지만 8평 정도의 발코니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면적은 33평에 달한다는 것도 또 다른 이점이다.

분양가가 저렴한 반면 전매 제한 부담은 감수해야 한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5년간 팔고 사는 게 금지된다. 따라서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형 청약은 금물이다.

분양 단지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 중 원가연동제를 적용하는 단지는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4-3블록을 비롯해 우미ㆍ제일건설이 공급하는 5-1블록, 풍성주택의 2-15블록 등 3곳이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4-3블록은 9개 동 지하 2층, 지상 20~31층 규모로 총 978가구가 건립된다. 24평형 559가구, 29평형 209가구, 32평형 210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24평형이 평당 620만~630만원, 32평형이 평당 700만원대 초반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전체 탑상형 설계와 100% 지하주차장(지상 장애인 주차 38대 제외) 설계로 지상이 모두 공원인 친환경 단지다. 사업지 내에 어린이공원, 지상 조경, 녹지 등이 조성된다.

도보로 5~10분 거리인 중심 상업지역(단지 남측)에 이마트 등 할인점, 문화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어서 각종 편의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짓는 5-1블록에는 총 1,316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11월초에 분양할 예정으로 18~35층의 총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31, 37, 39, 45, 56평형이 들어선다. 이중 31평형 732가구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56평형은 동탄 신도시의 마지막 대형 평형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 증설 예정지 아래에 위치한 단지로 근린공원과 대체 농지가 인근에 있는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자연 친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풍성주택의 2-15블록은 시범단지 내 마지막 남은 부지로 병점 전철역에서 가깝다는 점에서 입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월에 분양된 포스코건설에 비해 평당 60만~80만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6개 동 규모로 32평형 64가구, 33평형 374가구가 분양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인기를 끌 전망이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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