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중단됐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 36.3㎞) 4공구 의정부시 호원동 호원교 가설공사가 26일 재개됐다.
사패산터널 구간으로 알려진 양주시 송추 나들목~의정부 나들목 7.5㎞ 구간에 건설되는 호원교(길이 315㎙)는 2007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호원교는 2001년 11월 인근 대한불교 관음종 홍법사측이 사찰 부지가 공사 구간에 포함됐다며 국립공원으로 이전토록 해줄 것을 요구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다.
서울고속도로㈜는 홍법사를 국립공원으로 옮기는 대신 서울 도봉구 일대로의 이전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 시간이 현재 1시간30분에서 25분으로 75분 단축된다.
최성욱 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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