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산업인 정보기술(IT)ㆍ인터넷, 바이오기술(BT), 미세기술(N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항공우주기술(ST) 관련 우수 개발업체와 지식정보혁신기업을 선정ㆍ시상해, 관련업계의 사업의지를 고무하고 지식정보강국 건설을 앞당기려는 취지에서 설립됐습니다. 본 상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 후원 아래 6대 IT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쓴 기업을 선정, 국무총리 정통부 산자부 기술표준원 등 관련 정부 산하기관장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합니다.
이번 ‘제5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중·소ㆍ벤처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320여 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 중 엄정한 서류심사로 100개의 본상 후보업체를 뽑았습니다.
신청 결과를 보면 정보통신기기와 소프터웨어 분야에서 꾸준한 신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와 나노(미세) 기술 분야에서 신청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아진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심사의 특징은 미국 상무성이 첨단기술과 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용인원 500인 미만의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개발업체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인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의 취지를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또 심사의 변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오슬로 매뉴얼(Oslo manual)과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BSC(business score card)의 장점을 최대한 취합ㆍ응용한 심사지표도 개발했습니다.
이 지표에 한국의 경제여건과 기술개발 환경을 추가로 고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을 조기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산출물을 소개하거나 기존 산출물에 질적 개선을 가져온 기업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적인 흐름을 도입한 기업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거나 그 가능성을 제시한 기업 ▦새로운 투입을 위한 새로운 자원 공급원을 개발한 기업 ▦산업조직에 있어서 변화를 주도한 기업 등을 선발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국가의 전략적 기간산업으로 육성될 6대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이고, 각 산업에 대한 미래수요가 창출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한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부상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제5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 신청한 모든 기업에 감사 드리며, 이 상을 통해 시장에 새롭게 부각될 100개 우수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오경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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