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동포 2세 박유디(21ㆍ여)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장 3홀 만화관에서 독일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2005 인기만화가상을 받았다.
24일 동포 인터넷 매체 ‘euko24’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는 청소년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찾아와 그 동안 일본 만화(Manga)가 주류를 이룬 독일 시장에 한국 만화(Manhwa)가 정착했음을 보여줬다. 박씨는 시상식 후 사인회에서 수 많은 독자들에 둘러싸여 사인 공세에 시달렸다.
두이스부르크에 거주하는 그는 현재 에센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다. 박씨는 2002년 독일만화가협회 공모전에서 400여 응모자 중 1위를 차지하면서부터 등단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