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 실적호조 전망 상승 반전
이틀 연속 떨어지다가 상승세로 반전했다. 3ㆍ4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 나오는 등 실적호전 전망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발전 연료비 부담이 낮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전력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6.5% 증가한 1조3,74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배당성향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 분석을 내놓았다.
▦에이스침대(003800), 자사주 매입 공시로 상승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자사주 7만주를 내년 1월16일까지 3만3,250원에 장내 매수하겠다고 지난 13일 공시한 이후 지속적인 강세다. 자사주 7만주는 유통주식 44만6,000주의 15%나 되기 때문에 상당한 유통물량 감소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자본금 110억원의 중형기업인 에이스침대가 유통물량 감소 기대감 덕택에 일시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사업실적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038420), 부동산 손실 악재 급락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특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으나 예상 밖 악재가 터지면서 급락세로 반전한 것이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당초 취득 예정이던 울산 남구 달동 소재 부동산이 법원 경매로 매각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미 지급한 계약금과 중도금 등 153억원을 돌려 받지 못하면 특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매사실을 미리 알지 못해 발생한 일이며 대금 회수 등과 관련, 매도인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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