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 안정적 성장 예상 오름세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드물게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갖춘데다가 4ㆍ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음식료 업종 대표주인데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 가격 메리트가 높다”며 “지배적인 시장점유율과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도 “농심이 3ㆍ4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지만,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006800), 증시조정 직격탄 급락
증시 급락의 직격탄을 맞아 6%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증권(-4.08%) 우리투자증권(-4.43%) 현대증권(-5.02%) 등 대부분의 증권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에서는 그 동안 증권주가 증시 활황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었던 만큼, 조정폭도 상당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증시가 조정국면을 맞고 있으나, 거래대금이 여전히 늘고 있고 실적 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증권주가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대형 증권주를 저가에 분할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NHN(035420), 3분기 실적 기대감 상승
대부분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하락폭이 다소 컸던 데다 3ㆍ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이날 “검색광고 건수의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콘텐츠 강화로 쇼핑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게임의 성장세 회복 등에 힘입어 3ㆍ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NHN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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