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마약류 수십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이모(25)씨 등 밀수업자 4명과 마약을 사용한 강모(28)씨를 비롯해 모두 1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밀수업자들은 올 추석 연휴 기간 선물용 굴비세트의 굴비 뱃속에 필로폰을 숨겨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하는 등 필로폰 2㎏(시가 66억원 상당)과 엑스터시 900정(5,400만원 상당) 등을 몰래 들여온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하고 구매자에게 퀵서비스로 마약을 배달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엑스터시를 구입한 김모(21)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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