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비판적인 기사를 싣지 않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공갈)로 모 경제지 사장 A씨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2002년 초부터 국내 여러 기업으로부터 기사를 쓰지 않거나 축소해 주는 대가로 10억여원의 돈을 받은 정황을 파악,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회사 간부가 공익캠페인을 벌이면서 기업에서 후원금을 받아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8월 말 이 회사의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 수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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