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01년 창립된 중부발전은 줄곧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활동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중부발전은 사회공헌을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재난구호 등 5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힘쓰고 있다. 사회봉사단 창단과 함께 전 직원이 매달 1구좌에 1,000원인 ‘나눔 기금’에 가입, 연간 1억원 정도의 활동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생활 수급자에게는 보일러 기름, 보육원에는 김장담그기, 소년소녀 가장에게는 컴퓨터, 폭설피해 농가에는 복구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팀별로 보육원과 요양원, 쉼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소년소녀 가장의 낡은 집을 리모델링 해주는 ‘러브하우스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에는 13개 농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농ㆍ어촌 사랑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장섭 사장은 17일 경기 여주군 도전3리에서 벼베기에 나서기도 했다.
사업소별 활동도 활발한데, 제주화력발전소 등은 ‘1사업소 1연안 가꾸기’운동을 전개하면서 조류 집짓기, 겨울철 동물 먹이주기 등 야생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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