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에는 ‘사회공헌 마일리지’라는 제도가 있다. 임ㆍ직원이 고아원, 장애아 시설 등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거나 헌혈, 골수ㆍ장기 기증 등을 하면 그것을 포인트로 적립해 상품권 또는 선물을 주는 것이다.
특히 사회공헌 포인트는 부서별 평가에 반영돼 부서장의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직원에게는 사장 직권으로 근무평가 가산점을 부여할 수도 있다.
‘사회봉사 휴가제도’도 있다. 직원이 사회복지시설 봉사, 재난구호활동, 장기기증을 위한 검사ㆍ수술을 할 때 1년에 5일 내에서 유급휴가를 인정하는 것이다.
자산관리공사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산공사는 사회복지 관련 단체에 금전적 기부도 하지만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봉사를 위한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회봉사 활동을 꺼리던 직원들도 이제는 여럿이 팀을 이뤄 주중에 공부방 활동을 하거나 주말 봉사 활동을 할 정도로 사회봉사활동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자산공사는 또 7월부터 자사의 인터넷 공매시스템인‘온비드’ 입찰에 참여하는 유효입찰자(입찰서 제출 후 보증금까지 납부한 경우) 1명당 200원씩 적립, 연말에 공사가 적립된 금액 만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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