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경제 선진화를 위해서는 분배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10년이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 전 총리)은 1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선진화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7%가 경제 선진화를 위해 적합한 체제로 성장을 위한 ‘시장경제의 강화’를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분배를 위한 ‘사회복지의 강화’라고 답한 응답자는 40.4%에 그쳐 경제 선진화를 위해서는 분배보다 성장이 우선이라는 응답비율이 더 높았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에 대해서는 67.6%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이익을 많이 내는 것’(15.5%), ‘사회봉사’(12.1%) 등의 순이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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