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4일 “일제시대 미국 워싱턴D.C.에서 독립운동을 한 이대위 선생 등 독립운동 선열 6위의 유해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조국으로 돌아온다”며 “공항에서 유해봉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해는 서울 국립현충원에 임시로 안치됐다 18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선열들은 이 선생을 비롯,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 활동을 한 최봉윤 선생, 중국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강기운 승대언 승병균 현석칠 선생 등이다. 이대위 최봉윤 선생의 유해는 미국에서, 강기운 선생 등 4위의 유해는 중국에서 들어온다.
이로써 모두 340위의 해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가운데 102위가 국내로 돌아오게 된다. 보훈처에 따르면 국내로 돌아오지 못한 238위 가운데 147위는 유골이나 후손 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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