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교수 발언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동국대 영문학과 장시기(44) 교수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홈페이지 게시판에 “김일성은 위대한 근대적 지도자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또 한번의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 교수는 3,500여자 분량의 글을 통해 “대부분의 아프리카인들은 한반도의 김일성을 위대한 근대적 지도자라고 생각”하며 김일성은 중국의 모택동 처럼 “3세계 국가의 국민들이 우러러보는 세계적인 위대한 근대적 지도자의 반열에 아주 우뚝 서 있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특히 강정구 교수가 한국전쟁에 관해 쓴 글들에 대해 “학문이 지녀야 할 객관성, 즉 외부에서 바라보는 한반도의 근대적 풍경을 아주 잘 전달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또 “시대에 뒤떨어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경찰이나 불구속 수사를 하라고 하는 천정배 국방장관(법무부장관의 오기)은 미쳐도 한참 미친 한반도인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1999년 동국대 교수로 임용, 현재 민교협에서 집행위원을 맡고 있으며 현재 국내 한 기업의 언론재단 지원을 받아 7월부터 남아공 케이프타운대학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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