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여개국 수출' '국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풍국(대표 이동초)이 세계 비철금속 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EDM와이어 한 업종에 전념, 다수의 기술특허를 얻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세계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는 세계적 메이커가 됐다. ㈜풍국의 EDM와이어는 방전 가공기계의 금형 가공용 전극선으로 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활용된다.
EDM와이어는 ㈜풍국이 국산화에 성공하기 이전에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본으로 수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 6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화 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되고 11월 30일 '무역의 날'에는 업계 최초로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이 예정돼 있다.
㈜풍국은 전극선 자체의 재질을 특수합금으로 제조, 정밀도를 높였고 고품질 관리를 위한 ISO9002 인증도 획득했다. 이를 위해 ㈜풍국은 ▦제품 품질을 높이고 ▦관련 부품을 함께 공급하는 백화점식 기능을 갖췄으며 ▦애프터 서비스를 완벽하게 하는 등 3가지 전략을 전개했다.
이동초 대표는 "신제품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으며 해외생산거점을 확보, 글로벌화를 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