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약속의 땅 개성에서 제2 창업을 선언하겠습니다. 개성공단 시범단지 공장은 10월말 준공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꿈은 이루어 집니다.”
배해동 (주)태성산업 사장은 개성 출장을 마치고 귀임하는 자리에서 자신 있게 말했다.
(주)태성산업ㆍ태성하타는 화장품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용기디자인, 설계(제품, 금형) 사출, 후가공(증착, 코팅, 인쇄), 조립, QC의 모든 시스템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총공사비 15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개성공장에는 일본의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이 설치되며 고용 인력은 약 700명 선이다.
색조화장품용기는 디자인이 다양하고 극도의 정확도를 요하는 까다로운 공정이 많다. 따라서 연구개발비와 인력 투입이 그만큼 막대하다.
㈜태성산업은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앞으로 30여개국에 니나리찌, 크리니크, 에스티로터, 시세이도 등 지구촌 시장을 주름잡는 브랜드에 자체 상표인 ‘태성’으로 제품을 공급, 우리 산업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배 사장은 “개성공장의 연구인력은 김일성 종합대학이나 김책공대 출신들로 포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ww.makeuptae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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