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 대한통운 지분매입 강세
대한통운 지분을 매입, 최대주주로 부상한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들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STX그룹은 지난 6일 계열사인 STX팬오션을 통해 대한통운 주식 232만주(21.02%)를 매입,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STX그룹이 대한통운 주식을 매입한 것은 해상운송에 이어 육상운송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을 드러낸 것”이라며 “사업 시너지 효과와 함께 유휴자본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1,600원을 유지했다.
▦동화약품(000020), 제약주 바람타고 상한가
제약주 초강세 분위기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일 의약품 업종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9.18포인트(5.17%)나 급등,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제약주 강세와 조류독감 테마 등 심리적 재료에다 실적 개선세도 확인되고 있어 제약주 강세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정명진 연구원은 “현재 제약주 외에는 매력적인 업종이 없다 보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론 긍정적이지만 단기 ‘과열’ 양상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024660), 조류독감 악재로 급락
‘조류독감’ 확산 소식에 하림 등 닭고기 업체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마니커 역시 8.66% 급락했다.
이에 대해 한누리투자증권 이소용 선임연구원은 “최근 하림의 주가 하락세는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마리 당 800원 선으로 하락했던 생계(生鷄) 시세가 1,000원대로 상승한데 힘입어 하림의 3ㆍ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닭 소비에는 별다른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누리투자증권은 하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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