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류독감 발생예보 14일 발령

조류독감 발생 우려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발생예보를 14일 발령키로 했다.

농림부는 최근 조류독감이 발생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으로부터 겨울 철새가 넘어오는 시기를 맞아 국내 닭ㆍ오리 농가에 대해 조류독감 발생예보를 발령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11월~내년 2월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10월 중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를 집중 실시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조류독감 발생예보 발령 기간에는 닭ㆍ오리 농가에 망을 설치해 철새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ddalgi@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