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3층짜리 K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 2층에서 바닥 콘크리트 구조물(PC)이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던 서만식(35) 김용수(39) 유우식(40) 양경덕(59)씨 등 모두 9명이 추락하거나 건물에 깔려 숨졌다. 또 구조물에 매몰됐던 김택윤(36)씨 등 5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크레인을 이용해 3층 천장에 PC를 설치 중이었는데 이 PC가 떨어지면서 3층부터 연쇄적으로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K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만2,080㎡ 규모로 조립식 PC공법으로 건축 중이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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