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MBC가요콘서트장 참사 사고를 수사중인 경북경찰청은 7일 김근수 상주시장을 이르면 10일께 소환, 안전관리감독 소홀과 부실업체 선정 경위 등을 규명키로 했다.
경찰은 상주시 담당공무원이 이번 행사를 대행한 국제문화진흥협회 관계자로부터 16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에 대해 캐고 있다.
경찰은 상주경찰서 김모 경비교통과장이 사고 직전 MBC 김모(48) PD를 만나 “사고 우려가 높으니 문을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진술했으나, 김 PD는 이를 부인하고 있어 조만간 대질신문을 해 진상을 가릴 계획이다.
대구=정광진 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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