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장형준과 대금 연주자 임재원이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미는 연주회 ‘동서양의 만남’이 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대 교수인 두 사람 모두 남다른 학구적 열정과 실력을 인정 받는 연주자다.
대금과 피아노를 위한 송선형의 ‘성음지계‘(聲音之界)와 김정길의 ‘디폴라’(dipolar), 박범훈의 ‘메나리’, 이상규의 ‘대바람 소리’를 연주한다.
박범훈의 ‘메나리’는 대금과 25현 가야금 이중주인 원곡의 가야금 선율을 피아노로, 이상규의 ‘대바람 소리’는 대금협주곡인 원곡을 대금과 피아노 이중주로 편곡(편곡 한광수)해 연주한다. 대금 독주곡의 걸작인 전통음악 ‘상영산’도 들을 수 있다. (02)6303-1919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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