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맨이 샴페인에게 바치는 오마쥬. 5년간 샴페인을 홍보했던 브랜드 매니저 황의건씨가 샴페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담아 ‘250 밀리언 버블(250 Million Bubbles)’이라는 책을 냈다.
2억5,000만개는 샴페인 한 병에 담겨진 버블의 수. 버블 하나 하나가 그의 기억이고 그 기억이 하나하나 터져서 꿈을 꾸듯 취하게 되는 것이 샴페인의 매력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샴페인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 대신 샴페인과 관련된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거창하게 샴페인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음미하듯 항상 지니고 싶은 ‘종이 샴페인’을 전달하고 싶다는 게 저자의 의도이다.
책의 겉모양도 화려하다. 표지에 크리스털이 박혀 있고 원목으로 책 케이스를 만들었다. 1만 부 한정 판매. 황매 발행. 가격 5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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