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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오노 드디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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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오노 드디어 붙는다

입력
200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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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 세계빙상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제2차 대회가 7일부터 3일간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트랙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한편 내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항저우에서 끝난 쇼트트랙 월드컵 제1차 대회에서 한국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현수(한국체대)와 이호석(경희대)이 각각 2관왕을 차지, 캐나다와 중국을 제치고 팀 종합 1위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의 경우 중국의 양양A와 왕멍 등의 활약에 밀려 종합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올랐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의 간판스타 안현수와 미국을 대표하는 안톤 오노의 맞대결. 항저우 1차 대회 때는 안현수가 1,500㎙결승에서 오노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결국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면서 지난해 오노에게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더구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두 사람의 대결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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