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일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에 총 6,600억원을 지원하는 3가지 형태의 중기상생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2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에서 이 금액의 12.5배에 해당하는 보증서를 발급하면 하나은행이 이를 담보로 약 3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업체(CP)들을 위해 해당 업체들이 거두는 연간 매출을 담보로 1,300억원의 하나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 협력사들에게 하나은행에서 매출 채권을 담보로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인 만큼 상생방안을 모색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3,000여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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