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오세인 부장검사)는 최근 민주노총 산하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민택노련) 위원장 구모(46)씨 등 간부 2명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간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민택노련에서 연합회를 협박해 부가세 경감분으로 마련된 복지기금을 빼앗아 갔다”, “민택노련 출신 민주노총 고위간부가 연루됐다”는 등의 주장이 나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택노련은 이날 “복지기금은 투명하게 사용됐다”는 내용의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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