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 엔트리 탈락설이 유력한 박찬호가 마지막 선발찬스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LA 다저스전의 선발 투수로 박찬호를 30일 예고했다. 당초 이날 선발은 제이크 피비였으나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이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그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피비는 대신 5일부터 벌어지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보치 감독은 이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디비전 시리즈를 3선발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피비, 페드로 아스타시오, 우디 윌리엄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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