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대통령 긴급조치 1호와 관련된 수사 기록물 등 정보사범 및 대공관련 기록물이 본인 처 직계가족 등 이해 관계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30일 국가기록원은 1974년 제작돼 30년이 지난 비공개기록물 4,298권을 재분류해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 회의록 등 1,543권을 공개하고 한미행정협정(SOFA) 한미합동위원회 회의록 8권을 제외한 나머지 2,747권은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조치로 억울하게 투옥되거나 사생활 침해를 받았던 피해사례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여 피해자들의 국가를 상대로 한 구제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4년 만들어진 비공개기록물의 재분류 현황과 세부목록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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