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제과(004990), 연일 급등 100만원 돌파
최근 며칠 새 갑작스레 급등하며 상장 후 처음 1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76만6,000원이었던 주가가 불과 8거래일 만에 30만원 가까이 뛴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내수회복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과 롯데쇼핑이 상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주가 급등의 배경인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제과는 현재 롯데쇼핑 지분 12.4%를 보유하고 있는데, 업계 일각에선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최소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롯데쇼핑 고성호 이사는 “최근 시중에 나도는 상장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 신한지주(055550), 신한생명 편입 호재 강세
신한생명의 지주회사 편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는 전날 신한생명을 주식교환을 통해 2005년 12월 중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식교환비율은 신한생명 1주당 신한지주 0.4382주이며, 추가신주 발행은 1,752만8,000주로 보통주식수 대비 5.49%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신한생명 편입으로 상반기 6.2%에 그쳤던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내년에는 10.2%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도 “신한생명을 주식교환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기존 주주가치의 희석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현대상사(011760), "3대1 감자" 상정 하한가
3대 1 감자 소식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모 언론사는 28일 현대상사 채권단이 ‘채권단 보유 전환사채(CB)의 보통주 전환 및 감자안’을 채권단 협의회에 상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안이 29일까지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을 경우 10월 초 이사회 및 11월 임시주총을 거쳐 12월 중 3대 1 비율로 균등 감자를 단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상사는 해당 보도내용에 대해 증권선물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당사의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3대 1의 감자비율과 올해 말까지인 추진시기에 대한 안건을 서면결의 형식으로 상정했다”고 답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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