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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게임업체들 "인재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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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게임업체들 "인재 모여라"

입력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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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웹젠, NHN, 그라비티 등 국내 대형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들이 대대적인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에 나섰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신입사원 공채는 199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다음달 14일까지 게임개발, 마케팅, 경영관리 등 3개 부문에 걸쳐 5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엔씨소프트는 23일 국민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고려대, 서울대, 서강대, 홍익대, 연세대 등을 돌며 캠퍼스 채용설명회 행사도 갖는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우선 검토의 혜택을 준다.

엔씨소프트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이화수 과장은 “엔씨소프트는 오전 10시 출근과 편한 복장, 연간 1인당 150만원의 문화생활비 지원 등 게임개발업체 특유의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가 특징”이라며 “게임개발과 기획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csoft.com/career2005)를 통해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개발업체 웹젠도 하반기에 100여명을 충원키로 하고 이미 일부를 선발한 상태로, 현재 경력직에 대한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차기 온라인게임 ‘썬’의 개발자와 기획, 디자인 담당자 및 해외사업을 전담할 인재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역시 온라인(www.webzen.co.kr)으로 서류를 접수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NHN도 새로 진행중인 차세대 다중역할분담형게임(MMORPG)을 만들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수의 신입,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학력, 나이 등에 상관없이 진행되는데 온라인 지원사이트(www.nhncorp.com)에 관련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게임개발업체 그라비티(www.gravity.co.kr)도 3차원 다중역할분담게임(MMORPG) ‘레퀴엠’ 개발에 참여할 1년 이상 경력의 3차원 게임엔진 프로그래머와 기획자 등을 선발한다.

지방에서 올라온 개발자에게는 기숙사를 제공한다. 나이, 학력에 상관없이 관련 경력이 있으면 홈페이지에 안내된 채용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게임개발업체들의 인력 채용이 늘고 있는 것은 과거에 비해 게임시장이 크게 성장했끼 때문이다. NHN 채선주 홍보실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게임들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 확대를 위한 개발, 기획, 마케팅 등 관련 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게임개발업체들은 다수의 게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의 수시 채용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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