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8ㆍ토튼햄 핫스퍼)가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승리를 맛봤다.
이영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과의 7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토튼햄은 이날 전반 8분 저메인 데포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6경기(칼링컵 포함)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이영표는 토튼햄의 첫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키퍼 토니 워너가 간신히 쳐냈다. 기세가 오른 토튼햄은 전반 8분 데포가 동료 수비수 레들리 킹이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찔러준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닥뜨린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차넣어 네트를 갈랐다. 이영표는 선제골 이후 수비에 치중하면서도 간간이 역습에 가담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 대해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며 비교적 높은 평점인 7점을 줬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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