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삼성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최근 삼성 임직원 전용 사이트인 ‘SFC 몰(Mall)’에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SFC 몰’은 삼성 임직원 12만여명이 이용하는 전용 사이트로, 그동안 르노삼성차구입만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우차판매가 SFC 몰과 오랜 협의 끝에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이달 말까지 삼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를 팔 수 있게 됨으로써 르노삼성차의 오랜 독점 체제가 깨지게 됐다.
대우차판매는 행사 기간 동안 차를 구입하는 삼성 임직원에게 일반 할인ㆍ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 외에도 5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삼성 임직원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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