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태풍이 1차례 내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10월 기상전망’을 통해 “내달 태풍이 북태평양에서 7∼8개 생겨 이 가운데 1개 정도가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 직ㆍ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여름예보를 통해 올해는 예년 평균치 2.5개와 비슷한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까지는 태풍 ‘나비’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은 8,9월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지만 10월에도 종종 한반도를 통과한다. 1906년에는 10월23,24일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10월이 지나면 태풍은 더 이상 우리나라까지 북상하지는 않는다.
내달 평균기온은 평년(8∼19도)보다 높겠고 강수량(38~1111㎜)은 예년과 비슷해 맑고 청명한 날이 많겠다. 내달 중순부터는 내륙 산간지방에 서리가 내리며 하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1,2차례 비가 오겠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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