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들이 26일부터 자활가능성이 있는 노숙인들과 1대 1상담을 통한 사회복귀지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공무원은 서울시 황인자 복지여성정책보좌관, 김상국 복지건강국장, 채병석 사회과장 등 5급 이상 공무원 등 300명과 자원봉사자 200여명.
이들은 성동구 용답동 ‘비전트레이닝센터’ 등 서울시내 64개 노숙인 ‘쉼터’ 를 찾아 1~2시간 동안 식사와 상담 등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활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1대1 후견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연말까지 한 사람이 모두 10차례 정도 노숙인들을 찾아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노숙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노동의욕이 떨어진 이들이 취로사업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숙인들의 자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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